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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홈런 효과 끝…강정호 2삼진 1병살타 ‘타율 0.176↓’
입력 2019-04-05 10:48  | 수정 2019-04-05 11:12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병살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시즌 첫 홈런 효과는 하루 만에 사라졌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7회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지만 병살타로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176으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홈런을 날렸다. 2016년 10월 2일 세이트루이스전 이후 914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5번 3루수에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짜릿한 손맛을 잊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타일러 마흘(6이닝 무실점)의 호투에 당했다.
강정호는 2회와 4회 두 차례 대결서 마흘의 아웃코스 포심패스트볼과 낙차 큰 슬라이더에 삼진 아웃됐다. 강정호의 시즌 삼진은 6개로 늘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두 번째 투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달궈지지 않았다. 세 타자 연속 안타로 흐름을 탄 피츠버그이나 강정호는 볼카운트 3B에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를 2-0으로 꺾고 3연패 위기서 탈출했다(2승 3패). 0-0의 7회 1사 1,3루서 케빈 뉴머의 내야 땅볼에 3루 주자 파블로 레예스가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스탈링 마르테, 프란시스코 서벨리, 조쉬 벨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뽑으며 승리글 잡았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조단 라인즈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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