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의 무주양수댐에서 예측보다 최대 9배 많은 누수가 발생했지만, 지난 2년 동안 그대로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남동발전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무주양수발전소 상부댐은 2005년 8월 628톤의 누수가 생긴 뒤 지난해 6월까지 예측량의7~9배에 이르는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남동발전은 특히 지난해 사전 안전진단을 통해 누수가 급증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지난 2월 지식경제부와 소방방재청, 해당 지자체 등에 배포한 자료에는 이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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