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강원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해야"
입력 2019-04-05 10:1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하도록 정부 측에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의장이 정부에 당에 뜻을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금 한창 진압 중에 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가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또다시 발화할 수도 있기에 (산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방청이 대응수준 3단계를 발령했으나 야간에 산불진화 헬기를 띄울 수 없어서 초기 진압에 애를 먹었단 이야기를 들었다"며 "날이 밝았으니 소방차와 헬기를 총동원해서 산불을 막아야 하고, 3000명 이상의 인원과 80대 장비가 산불 진화에 총동원되고 있다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추가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서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이 여러 번 산불이 났는데 이번에는 강풍이 많이 불어서 산불 규모가 더 컸던 것 같다"고 이 대표는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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