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로이킴, 단톡방에 음란물 올려…이종현·용준형도 참고인 조사
입력 2019-04-04 19:30  | 수정 2019-04-04 20:11
【 앵커멘트 】
클럽 버닝썬 수사 소식입니다.
불법 촬영물 등을 공유한 이른바 '정준영 카톡 대화방'에 가수 로이킴도 음란물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가수 강인과 정진운 등 추가 음란물 유포자로 알려졌던 다른 연예인들은 단순 카톡방 참여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까지 확인된 이른바 '정준영 카톡 대화방'은 모두 23개.

이 대화방에 함께 참여한 사람은 정준영 씨와 가수 승리 등 모두 16명입니다.

이 가운데 가수 로이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준영과 로이킴은 지난 2012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킴은 단순히 대화방에 참여한 것뿐만 아니라, 음란 사진을 올리기도 해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음란물이 로이킴이 직접 찍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학업을 위해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로이킴은 현재 경찰과 귀국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미국 조지타운대(로이킴 재학) 학생
- "들리는 바에 따르면 다니면서도 조용히 공부하고 튀지 않게 그냥 다녔던 정도로 알고 있고요."

한편, 정준영 씨 대화방에 참여한 가수 이종현 씨와 용준형 씨 등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지만 유포 혐의는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다른 유포자로 알려졌던 가수 정진운 씨와 강인, 모델 이철우 씨 역시 유포 혐의는 없는 걸로 파악돼 따로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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