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로이킴도 음란물 유포 혐의"…참고인→피의자 전환
입력 2019-04-04 10:51  | 수정 2019-04-11 11:05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에 달합니다.

로이킴은 아직 미국 체류 중입니다.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3일) 경찰 출석과 관련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