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조·부동산업 중심 신설법인 증가…2월 기준 7629개
입력 2019-04-03 14:47 

지난 2월 제조업과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새로 들어선 법인은 7629개로, 작년 2월보다 2% 늘었다. 특히 제조업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8%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 기준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49개(2%) 증가한 7629개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2월 신설법인은 1만7573개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3%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0.6%), 제조업(18.2%), 부동산업(12.6%), 건설업(11.2%) 순으로 많이 들어섰다. 이 중 제조업은 음식료품, 섬유·가죽, 기계·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작년 2월보다 10.8%(136개) 늘어 연초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작년 2월보다 6.4%(302개) 늘어 5개월 연속 늘고 있다. 세부 업종별로는 부동산업, 정보통신업, 운수·창고업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34.6%), 50대(26.1%), 30대(21.1%) 순으로 법인이 많이 들어섰다. 50대와 60세 이상이 신설한 법인의 수는 각각 작년보다 7.3%, 29.4% 늘었다.
여성이 대표인 법인은 2005개로 7.0% 늘었고, 남성이 대표인 법인은 5624개로 0.3%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6.3%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