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3 보궐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11시 현재 전체 선거구 투표율이 12.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총 1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0만9566명 가운데 5만21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경상남도 투표율이 13.9%(4만7203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북도(9.6%·3551명), 전라북도(4.2%·1387명) 순이었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경남에서는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이 각각 12.6%, 15.4%로 집계됐다. 앞서 두 곳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14.53%, 15.08%였다.
오전 11시 투표율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4.37%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반영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모두 5곳에서 치러진다.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8시이며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