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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적인 메시…FC바르셀로나 리그 18연속 무패 중 침묵 2번뿐
입력 2019-04-03 08:01 
리오넬 메시는 3일 오전(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의 비야레알전 극적 무승부를 이끌었다. 사진(스페인 비야레알)=ⓒ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32)가 FC바르셀로나의 라리가 18경기 연속 무패(14승 4무) 행진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과 2018-19시즌 라리가 30라운드서 4-4로 비겼다. 극적인 무승부였다. 후반 44분까지 2-4로 뒤졌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과 후반 48분 연속 골을 터뜨렸다.
그 중심에 메시가 있었다. 후반 45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기가 막힌 슈팅으로 득점하더니 3분 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극장골 발판을 마련했다.
3월 31일 에스파뇰과 더비에서 2골을 넣으며 10시즌 연속 40골을 달성했던 메시는 놀라운 골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3월 10일 라요 바예카노전부터 공식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그가 득점하지 못한 유일한 경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복귀 무대였던 베네수엘라전뿐이다.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며 라리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로나를 2-0으로 꺾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차는 8이다.
바르셀로나가 고공행진을 하는 데에는 메시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2018년 11월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1-1 무승부 후 라리가 18경기째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18경기에서 메시는 22골을 몰아쳤다. 해트트릭만 3번(레반테전·세비야전·베티스전)이었다.
메시의 활약은 경이롭다. 18경기 중 메시가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한 건 2경기뿐이다. 바르셀로나는 그 2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0-0으로 비겼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이겼다. 메시의 공격포인트가 없으니 화력이 약해진 셈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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