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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종영②] 주지훈, `충무로의 별`다운 연기력…아쉬운 시청률
입력 2019-04-03 07: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아이템' 주지훈이 천만배우다운 연기력을 선보였으나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은 꼴통검사 강곤(주지훈 분)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 분)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주지훈은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로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권력에 고개 숙이지 않는 강곤 역을 맡았다. 강곤은 부드러움 속 강인함을 가진 인물로 조세황(김강우 분)에 희생당한 소중한 조카 강다인(신린아 분)을 구하기 위해 아이템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에 연관되게 되는 인물이다.
'아이템'은 신비한 힘을 가진 물건, '아이템'을 이용해 권력을 휘두르며 살인을 즐기는 화원그룹 회장 조세황과 이에 맞서 정의와 약자를 위해 싸우는 강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MBC가 100억을 투자하며 만든 자체제작 드라마라는 것과 주지훈이 2015년 방송된 SBS '가면'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에 컴백한다는 것 등이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주지훈은 지난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공작', '암수살인' 등 출연하는 영화를 모두 흥행시키며 충무로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호평을 받았다. '아이템'에서 주지훈은 그동안 영화에서 보여줬던 액션과 깊은 연기력 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주지훈은 믿고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줬으나 '아이템'은 평균 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낮은 시청률로 종영했다. 출연하기만 하면 흥행을 시킨다는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음에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아이템'의 후속으로는 오는 8일부터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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