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서 1600년 전 나무 방패 2점 발견돼
입력 2019-04-02 09:26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신라 천년 왕성인 경주 월성(月城·사적 제16호) 해자에서 1600년 전 무렵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방패 2점이 나왔다.
지난 2015년부터 월성을 발굴조사 중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성벽에서 제물로 묻은 인골이 나와 화제를 모은 서쪽 A지구와 이에 동쪽으로 인접한 B지구 북쪽 1호 수혈해자 최하부층에서 실물이 거의 남지 않은 고대 방패 2점을 찾아냈다고 2일 밝혔다.
방패 제작 시기는 모두 340년부터 410년대 사이로 분석됐다. 5세기 방패는 경북 경산 임당동에서 출토된 적이 있지만, 월성 유물이 더 온전한 형태를 갖췄다.
방패 중 한 점에는 손잡이가 달렸는데, 연구소는 손잡이가 있는 고대 방패가 발견되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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