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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동엽, 장애형제 둔 소녀 사연에 공감 “나도 비슷했다”
입력 2019-04-01 23:50 
‘안녕하세요’ 신동엽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안녕하세요 신동엽이 장애 형제를 위해 자퇴하고자 하는 학생의 사연에 공감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장애 형제를 둔 학생이 학교를 자퇴하고 홈스쿨링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장애가 있는 오빠를 뒀다는 학생은 특수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학생의 어머니는 특수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에 대한 반대는 없다”면서도 성적을 어느 정도 갖춰 놓으면 선택 폭이 넓어지지 않겠냐”고 압박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장애가 있는 형제와 살며 느낀 점이 있다. 함께 살다보면 장애가 있는 형제에게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한 거다. 나도 비슷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그때 오히려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더 좁아진다”며 단순히 특수학교 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제 친누나도 그런 생각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만이 능사는 아니고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영자 역시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자사고나 서울대는 가야 한다는 거 아니냐. ‘얘는 내 자존심이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애는 얽매인다”고 첨언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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