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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드, ‘비상천’→‘맛집을 단둘이’ 연달아 발표…열일 행보 이어간다
입력 2019-04-01 10:28 
나비드 신곡 발매 사진=포나코리아
[MBN스타 김노을 기자] 싱어송라이터 나비드가 ‘비상천과 ‘맛집을 단둘이를 연이어 발매한다.

나비드는 오는 2일 국악 크로스오버 ‘비상천을 선보인 뒤 4일에는 신곡 ‘맛집을 단둘이 발매하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비상천은 나비드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곡으로, 신명나는 리듬 위에 동서양악기의 화려한 앙상블이 다이내믹하고 웅장하게 펼쳐진다. 과거로부터 걸어 온 100년의 시간을 발판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는 포부가 담겨있다.

특히 간주에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아쟁의 피처링이 눈에 띈다. 국악기 중에 유일한 저음 현악기로, 주로 다른 기악을 위한 반주로 쓰이는 아쟁이 ‘비상천에서는 합주를 이끄는 주인공으로서 자리한다. 아쟁 특유의 거칠고 처연한 음색에 연주자 준산의 풍부한 표현력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가슴에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소속사 포나코리아 측은 평소 나비드의 역사의식이 남다르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뮤지션으로서 대한민국의 기상과 얼을 표현하는 노래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4일 발매되는 ‘맛집을 단둘이는 ‘고백 ‘굿나잇에 이은 달달한 ‘나비드표 모던록으로, 알콩달콩한 연애감정을 연상시키는 밝은 멜로디에 현실적인 가사를 예쁘게 녹여낸 곡이다.

나비드의 맑은 음색과는 대조되게 맛집을 핑계로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노랫말에는 진한 그리움이 묻어나 묘하게 슬픈 느낌까지 안긴다.

한편 이번 앨범에서 나비드는 10년을 함께한 반려견 주몽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미련을 떨치지 못한 슬픔이 아닌, 예쁜 추억으로 남는 그리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뮤직비디오 속 반려견의 사랑스러움으로 곡의 명랑한 느낌을 더욱 부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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