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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라이브방송 종영 1주년 회동…유재석 "빨리 만나고파…꼭 돌아가겠다"
입력 2019-04-01 08:57  | 수정 2019-04-01 09: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무한도전'이 종영 1주년 기념 라이브방송을 통해 누리꾼과 소통했다.
지난달 31일 MBC '무한도전' 인스타그램에 김태호 PD와 멤버들이 만난 사진과 글이 게재됐다. "1년만이죠. 오랜만에 다 같이 외쳐볼까요? 무한~도전!!!!"이라고 시작한 글은 "13년 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던 무한도전이 오늘 종영 1주년을 맞아 함께 모이게 되었습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얼굴들이 보이는데요. 모두 모일 수 있겠죠?"라는 글과 함께 김태호 PD, 유재석, 조세호, 황광희, 정준하, 양세형, 하하가 함께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후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무한도전' 재개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유재석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라며 "지난해 3월 31일 종영 인사를 드리면서도 '빠르면 6~7개월 안에는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일이 만우절인데 벌써 1년 하고도 하루가 되는 날이다"고 입을 열었다.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원년 멤버 정형돈과 노홍철은 영상 편지를 보냈다. 정형돈은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노홍철은 "한 5년 만에 하는 것 같은데 감히 해보겠다"라며 구호 '무한~도전'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의 인사 후 유재석은 "저도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그럴 거다. 오늘도 '무한도전' 언제 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물론 모든 분이 '무한도전'을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만, 기다려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고, 저희도 빨리 많은 분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신다면 꼭 돌아가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김태호 PD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MBC 방송 광고 연간 선판매' 설명회의 발제자로 참석해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오는 3월 31일 '무한도전' 종영 1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고, MBC 측은 이날 '무한도전' 팀이 저녁 회동을 갖는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한편 지난 2005년 4월 23일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한 '무한도전'은 2005년 10월 29일 '무리한 도전'으로 한차례 변화를 거친뒤 2006년 5월 6일부터 '무한도전'으로 13년동안 시청자들과 함께했으나 지난해 3월 31일 방송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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