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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X이하늬, ‘라이징문’ 일망타진 “감방 가즈아”
입력 2019-03-31 15: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과 이하늬가 클럽 ‘라이징문을 일망타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박경선(이하늬 분)은 박원무(한기중 분)의 살인을 사주한 배후 인물들을 구속하기 위해 작전을 펼쳤다. 먼저 살인 명령을 받은 킬러들의 자백을 받아내야만 했다. 김해일은 러시아로 송환되는 킬러들의 호송 차량에 한성규(전성우 분)-쏭삭(안창환 분)-오요한(고규필 분)을 투입했다. 일종의 연극처럼 상황을 만들어, 킬러들로부터 자백을 받아내려는 것.
박경선과 서승아(금새록 분)는 ‘라이징문 총지배인 안톤(최강제 분)을 일부러 풀어놓고 그 뒤를 밟았다. 예상대로 안톤은 ‘라이징문의 비밀 장부와 마약 등을 숨기려 했고, 박경선과 서승아는 현장에서 그들을 체포했다. 두 여자의 걸크러시 폭발 공조는 더없이 짜릿했다. 박경선은 여전사처럼 칼을 휘두르며 서승아를 위기에서 구해냈고, 서승아 역시 멋진 액션을 펼쳐냈다. 뜻밖의 의리를 다지는 두 여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라이징문과 관련된 범인들이 경찰서로 집합했다. 킬러들은 안톤이 살인을 지시했다고 밝혔고, 안톤은 박경선과 박원무의 살인을 사주한 사람으로 재벌2세 김건용(정재관 분)과 황철범(고준 분)을 각각 지목했다. 김해일을 중심으로 하나로 똘똘 뭉친 ‘구담 어벤져스. 이들이 공조로 이뤄낸 통쾌한 결과였다.

이날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나온 기막힌 변장술, 패러디들은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사냥개 셰퍼드와 누렁이 복면을 쓴 김남길과 김성균의 콤비 플레이는 두 남자의 환상의 케미로 완성되며 제대로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몽골, 태국 범죄자들로 변장한 고규필, 안창환과 더불어, ‘범죄도시 장첸에 빙의해 혼신의 연변 말투를 구사한 전성우의 열연은 쉴 새 없이 웃음을 만들어냈다.
유쾌 통쾌한 작전 성공으로 역대급 사이다 웃음을 선사한 ‘열혈사제. 답답한 현실 속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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