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대 그룹 상장사 기부금 3년째 줄어…지난해 8천146억 원
입력 2019-03-31 08:40  | 수정 2019-03-31 10:04
【 앵커멘트 】
영업이익은 증가했는데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10대 그룹 95개 상장사의 기부금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이들의 기부금은 8천146억 원으로 역대 최대이자 1조 원을 돌파했던 지난 2015년보다 18.5%가량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7% 증가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LG·롯데 등 7개 그룹이 줄었고, 현대차·SK 등 3개 그룹은 늘었습니다.

기부금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삼성그룹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5천324억 원에서 지난해 2천911억 원으로 3년간 45% 줄어들었습니다.

SK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지난해 2천42억 원으로 40% 증가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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