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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승리·최종훈 외 16명, 불법 영상 유포 카톡방만 총 23개…검찰 보강수사 [M+이슈]
입력 2019-03-30 22:08 
정준영·승리·최종훈 외 16명, 불법 영상 유포 카톡방만 총 23개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김영구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검찰은 추가범행 등 보강수사를 한 뒤 기소할 방침이다.

정준영은 지난 29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조사 결과 정준영을 포함한 다수의 관계자가 속한 범죄 혐의 관련 대화방만 총 23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총 13건의 불법 촬영물을 촬영 및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수사에 앞서 승리가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정준영은 단톡방 멤버 박모씨의 요구로 LA 촬영장에서 휴대폰을 버리고 새로 구입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 정준영은 총 3대의 휴대폰을 제출했으나 이는 과거 사용하던 휴대폰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정준영의 최근까지 범행을 이어왔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 이에 검찰은 증거 인멸 혐의 등에 대해서 보강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이번 범죄 혐의와 관련된 단체방은 총 23개이며, 총 16명이 1:1 또는 단체 대화방에서 대화했다. 이들 중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것은 7명이다.

한편 정준영과 대화방에 있던 승리도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 됐다. 승리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 했다는 의혹을 받아 조사에 나섰으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다만 승리는 자신이 직접 촬영한 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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