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율 이틀째 급락…나흘 만에 1,110원대 후퇴
입력 2008-09-05 16:49  | 수정 2008-09-05 16:49
【 앵커멘트 】외환시장이 이틀째 급락했습니다.오전 한때 1,14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급락세로 돌아서며 1,110원대로 밀려났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천상철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환율이 이틀 연속 급락했군요. 정부 개입이 있었나요?【 답변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급락하며 1,110원대로 밀려났습니다.어제 5거래일 만에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 오전만 해도 급등세로 출발했습니다.미국 증시 급락과 이에 따른 코스피지수 급락에 따른 것으로 장중 한때 13원이나 급등하며 1,142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 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순식간에 하락세로 전환된 환율은 오후 1시가 넘자 낙폭을 키우며 1,113원까지 떨어졌습니다.이렇게 냉탕과 온탕을 반복한 환율은 결국 어제보다 11원 20전 하락한 1,117원 80전에 마감했습니다.'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속담처럼 4일간 70원이나 올랐던 환율은 이틀 동안 30원이나 떨어지며 진정국면에 들어갔습니다.오늘도 정부의 시장 안정 의지를 잘 보여줬는데요.정부는 틈만 나면 달러 매도 개입을 통해 환율을 한꺼번에 몇 원씩 끌어내렸습니다.오늘 개입물량만 2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여기에 '9월 위기설'도 과장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빠르게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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