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
입력 2008-09-05 16:19  | 수정 2008-09-05 16:19
【 앵커멘트 】여야가 진통 끝에 18대 첫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습니다.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열기로 했습니다.보도에 김명준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의 언론 국정조사 요구로 난항을 겪던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마침내 타결됐습니다.여야는 애초 이달 하순으로 예정됐던 국정감사를 다음 달 6일부터 25일까지 열기로 했습니다.또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은 다음 달 28일부터 11월7일 사이에 실시하고,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1, 2일 이틀에 걸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국회 상임위 활동도 이어졌습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첫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작성 지침을 보고받았습니다.▶ 인터뷰 : 이한구 / 예결특위 위원장- "예산안과 결산 심의를 통해 국가 재정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투명성과 건전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우리 위원회의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전체회의에 출석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에는 9조~10조 원 정도의 감세가 이뤄진다"면서 "내년 국채발행은 올해 7조 원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국회는 또 본회의를 열어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와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인터뷰 : 김형오 / 국회의장- "임명동의안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이로써 김 감사원장과 양 대법관은 다음 주쯤 취임식을 하고 각각 4년, 6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여야가 대치 끝에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함에 따라 국정감사 등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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