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 야산서 성인 남녀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3-29 15:3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충남 천안 한 야산에서 성인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8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거산에서 한 등산객이 성인 남녀 2명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성거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약 30m 떨어진 곳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남성은 인근에 거주하는 40대 중반의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고, 여성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70대로 추정하고 있다.
또 여성의 시신에서는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남성은 신체 일부에서 외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누군가 이들을 살해한 뒤 유기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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