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총현장]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장기 성장 기반 마련할 것"
입력 2019-03-29 15:38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정기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강화,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28일 말했다.
한 사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열린 회사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의 성과와 주주 여러분의 신뢰를 기반으로 2019년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주를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작년까지의 성과에 대해 한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R&D역량강화,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베트남 시장 진출, 용마로지스와 수석 등 주요 자회사들 역시 사업경쟁력과 핵심역량을 강화하면서 매출을 성장시키는 소기의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정기주총에서 제71기 영업보고를 하고 ▲재무제표 및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승인의 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조봉순 서강대 교수 재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정기주총에 이어 동아에스티의 정기주총도 개최됐다. 동아에스티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임원퇴직금 규정 일부 변경의 건 ▲김근수 경희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이 정기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아에스티]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회사의 장기 지속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만들고 필요한 변화를 추진하며,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37001인증, 비용집행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강화했고, 국내 및 해외 매출 성장을 통해 2013년 동아에스티가 분할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매출도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브비로 기술 수출한 MerTK 저해기전 면역항암제,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연구 중인 면역항암제, 자체개발 중인 신규기전의 당뇨병치료제 DA-1241 등 R&D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아에스티는 올해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 비전달성을 위한 경영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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