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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다시 날아오르는 남북 경협株
입력 2019-03-29 11:30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실시해 미북 비핵화 협상의 물꼬를 트고 남북 경제협력을 구체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전거래일대비 29.44%(257원) 오른 1130원에 거래 중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크루즈 관광 사업체로 대표적인 남북 경제 협력 테마주로 꼽힌다. 금강산 관광 산업 수혜에 따라 급등세를 반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난티(16.42%), 대명코퍼레이션(10.49%), 유신(9.42%), 아시아종묘(9.27%), 좋은사람들(9.00%), 푸른기술(7.90%)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이날 청외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달 10∼11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 DC를 찾아 한미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양국 공조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또 통일부가 정부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사업 재개와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남북 경헙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통일부는 '3차 남북관계발전 2019년도 시행계획'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완전한 비핵화 이행을 촉진해 나가며 남북대화를 정례화·상시화하고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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