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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의 사기극, 궁금증 셋
입력 2019-03-29 08: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사기꾼, 경찰, 사채업자, 국회의원 후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어 드라마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지는바. 첫 방송까지 단 3일만을 남겨두고 공개된 영상에 담긴 궁금증 셋을 짚어봤다.
#1. 사기꾼과 경찰, 어떻게 부부될까?
거래가 중지된 돈으로 사채업의 큰 손 박상필(김종구)에게 사기를 치는데 성공한 양정국(최시원). 그러나 기쁨도 잠시뿐, 사랑이라 믿었던 연인에게 사기를 당한 정국은 너 지금 어디야!”라며 절규한다. 그런가하면 경찰 김미영(이유영)이 출동한 곳은 남자친구(최성원)가 바람피우는 현장이다. 이후 믿었던 상대에게 사기당한 사기꾼과 배신당한 형사는 서로의 신세를 한탄하다가 급격히 가까워지는데. 술김에 사기꾼과 경찰이라는 자신의 직업을 속인 채 연애에서 결혼까지 골인할 정국과 미영의 요절복통 로맨스는 어떤 재미와 설렘을 선사할까.
#2. 사채업자,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는?
60억짜리 사기를 당하고 쓰러진 아버지의 병상 앞에서 정국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선언한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 그런데 사기꾼 정국을 찾아내서는 살고 싶으면 국회의원 출마해”라고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몇 년 만에 정치 유학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온 한상진(태인호)까지 찾아가 평생 서포트 해드릴게요”라며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하는데. 아버지의 사채업을 이어받아 ‘백경 캐피털이라는 기업의 회장이 된 후자에게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3. 사기꾼,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까?
살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정국의 앞날은 어떨까. 사기는 기가 막히게 치지만 국회의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정국을 위해 후자가 준비한 인선이 있었으니, 바로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주명(김의성)이다. 그런데 12년간 안 만나본 부류의 사람이 없다”는 주명은 첫 만남부터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라는 정국의 거짓말을 단숨에 꿰뚫어봐 긴장감을 생성하는데. 영상 말미, 국회의원 후보 한상진, 강수일(유재명)과 나란히 ‘후보자 토론회에 나선 정국의 과연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으로,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1일 첫 방송.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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