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월 위기설' 진정 국면
입력 2008-09-05 05:39  | 수정 2008-09-05 09:36
【 앵커멘트 】외국인이 이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팔아치울 거라는 우려에서 시작된 '9월 위기설'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실제로 외국인들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채권을 꾸준히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차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초 우려와 달리 지난달에 외국인들은 1조 5천억 원에 가까운 채권을 사들였습니다.이달 들어서도 지난 사흘 동안 6천억 원이 넘게 채권을 순매수했습니다.매수 강도를 더욱 높인 것입니다.9월 만기 채권을 들고 있는 외국인들도 이달 들어 9천억 원의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채권 매수세가 살아 있고, 환율이 닷새 만에 큰 폭으로 내리면서 채권 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3년,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5% 포인트 하락해 5.87%, 5.90% 등으로 내려왔습니다.이틀째 내림세입니다.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도 '9월 위기설'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S&P는 한국의 외화표시 채권에 대해 A등급을 유지하고 '안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했습니다.무디스도 다음 주 발행 예정인 한국의 외화표시 채권에 대해종전처럼 'A2'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며 피치 역시 'A+' 등급을 유지했습니다.'9월 위기설'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불안감도 가라앉고 있습니다.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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