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건홀딩스, 지주사 전환 제한 요건 해소 완료
입력 2019-03-28 11:28 

이건홀딩스는 자회사들의 관계사 지분매각으로 남아있던 행위제한 요건들을 모두 해소하고 지주회사로의 전환 작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건홀딩스의 자회사 이건그린텍은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딜)으로 보유 중인 이건산업 지분(1.83%)을 매각해 행위제한 이슈를 해소했다. 또 지난 22일 이건홀딩스도 보유 중이던 이건에너지 지분(2.19%)을 이건산업에 처분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의 지분 정리를 통해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이슈를 모두 해소했다"며 "이건홀딩스는 앞으로 사업형 지주회사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건홀딩스는 지난해 이건산업 주식 공개매수를 위한 유상증자 실시 등으로 이건산업을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이건산업 주식 222만4863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이에 따라 이건홀딩스가 보유한 이건산업의 지분율은 34%로 확대돼 지난 4분기부터는 연결실적에 포함되고 있다.

모든 지주회사 요건 충족으로 이건홀딩스는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건홀딩스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유예기간 만료 전에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들을 모두 해소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한층 안정된 지배구조를 통해 향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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