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도입…와이브로 음성통화 검토
입력 2008-09-04 14:14  | 수정 2008-09-04 16:54
【 앵커멘트 】집 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다음 달부터 시행됩니다.또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에 음성통화를 할 수 있도록 번호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방송통신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을 김지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통신시장의 신규서비스 활성화와 품질 경쟁 기반을 조성하고자 다음 달부터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또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에 음성통화를 할 수 있도록 번호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신규 사업자를 선정해 기존 이동통신 업체와의 경쟁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신용섭 / 방통위 통신정책국장- "신규사업자 선정이 기존 이동통신시장에 어떤 영향 미칠지와 기존 2.3GHz 외에 저주파수와 2.5GHz 도 함께 검토해 와이브로 대역을 정할 것입니다. 내년까지는 결론이 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와이브로, 인터넷전화 등 신규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해 사업자 간 품질경쟁 촉진과 설비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방통위는 이 같은 경쟁촉진 정책으로 지난해 6조 원대인투자규모가 2012년에는 8조 6천억 원, 16조 원대인 생산유발 효과는 19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방통위는 또 현재 SK텔레콤과 공공기관이 이용 중인 800MHz와 900MHz 대역의 우량 주파수를 회수, 재배치해 내년 중에 신규, 후발사업자에게 우선 배분하기로 했습니다.특히 올해 안에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른 주파수 재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수요가 많은 주파수는 경매로 배분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대표적 방통 융합서비스인 IPTV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2011년까지 120억 원을 들여 교육,교통정보 등 다양한 공공분야 시범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방통위는 IPTV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5년간 21조 4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