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오토에버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입력 2019-03-27 15:00 

현대오토에버 주식거래가 2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거래소는 27일 현대오토에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28일부터 코스피에서 거래된다. 주권 시초가는 이날 오전 8~9시에 공모가 4만8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총 상장주식은 보통주 2100만주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80억원에 달한다.
상장 과정에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현대오토에버 201만주를 964억8000만원에 처분했다. 이에 따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오토에버 지분율은 19.46%에서 9.56%로 내려가게됐다. 현대오토에버 최대주주는 현대차(28.48%)며, 기아차(19.05%)와 현대모비스(19.05%)도 주요 주주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업체로, 2017년 기준 매출 1조4734억원, 영업이익 729억원 규모다. 부채비율은 93.4%에 이른다.
[정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