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학박사회(회장 이우진)는 지난 26일 오후 6시 강남구 대치동 피에스타 귀족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대책 의식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공훈 명예회장, 임의택 한국부동산연구원원장, 장태일 건국대대학원 겸임교수, 신완철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겸임교수, 이형주 한국토지주택대학교수, 정희남 강원대교수 등 전국 14개 대학의 부동산학박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이후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박용수 박사(감정평가사)에 따르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대책 의식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은 주택이나 토지 등 부동산 유형·지역·가격에 따라 현실화율이 달라져서는 안되며 객관성과 균형성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을 견지했다.
또한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에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후속조치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조세·복지·행정·보상 등 60개 항목의 정책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실질적으로 세율 인상 효과도 나타날 수 있어 보유세율·거래세율 인하 조정 및 각종 보험료·연금 등을 포함한 후속대책을 세심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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