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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공식입장, JYP와 전속계약 종료→매니지먼트숲 이적…`제2의 출발`[MK이슈]
입력 2019-03-26 17: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본명 배수지, 25)가 9년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 아름다운 이별을 한다. 수지는 배우 전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으로 이적, 새롭게 출발한다.
2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됨을 알려드린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 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JYP는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며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JYP는 새로운 걸음을 내딛게 된 수지를 향해 응원의 말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JYP는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수지의 앞날을 응원했다.

수지는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연예계에 데뷔, 그룹 및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사랑받았다. 2011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해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걸그룹 멤버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청순한 미모에 안정된 연기력이 바탕이 됐다.
이후 연기 활동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한국뮤지컬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MC를 맡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수지는 과거에도 그룹 탈퇴 및 솔로설이 돌았으나 2017년 3월, JYP와 2년간 전속계약을 이어가는 의리를 보여줬다. 수지와 JYP는 9년의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한 채 아름다운 결별을 맞게 됐다.
JYP를 떠난 수지는 공효진 공유 전도연 정유미 등이 속한 매니지먼트 숲에서 배우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수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세부사항 조율 중이다”며 수지와 새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배우 수지가 새로운 2막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지는 현재 5월 SBS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에 한창이며, 영화 ‘백두산 출연도 앞두고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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