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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떠난 브래드 밀러, 클리블랜드와 메이저 계약
입력 2019-03-25 01:59 
브래드 밀러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브래드 밀러(29)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밀러와 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이다. 그는 이날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 8번 2루수로 바로 투입된다.
'클리블랜드닷컴'은 밀러가 클리블랜드의 주전 2루수로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하는 주전 2루수 제이슨 킵니스를 대신한다.
클리블랜드는 킵니스와 프란시스코 린도어, 두 키스톤 콤비가 나란히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시즌 개막을 맞이할 예정이다.
밀러는 이번 스프링캠프 다저스 초청 선수로 합류, 12경기에서 26타수 10안타(타율 0.385) 2홈런 3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다저스는 그의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다저스는 마지막 벤치 한 자리를 그가 아닌 알렉스 버두고를 택했고, 그는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얻었다.
밀러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동안 680경기에 출전, 타율 0.239 출루율 0.313 장타율 0.409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30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이후 두 시즌동안 16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6월에는 최지만과 1대1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다. 27경기에서 타율 0.230 출루율 0.288 장타율 0.378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7월말 방출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어깨 부상으로 재활중인 우완 대니 살라자르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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