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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이상호, 또 선발…이동욱 감독 “안 쓸 이유가 없다”
입력 2019-03-24 13:25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를 때려낸 이상호가 24일 경기에도 선발로 나선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맹타를 휘두른 이상호(30·NC다이노스)가 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23일) 홈 개막전에서 NC는 삼성을 7-0으로 이기며 대승을 거뒀다.
선발 에이스 에디 버틀러의 호투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양의지의 홈런의 힘이 컸다. 그러나 무엇보다 리드오프로 나선 이상호가 3안타를 기록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이상호는 김태진과 부상당한 2루수 박민우의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23일 경기에서 이상호를 MVP로 선정했던 이동욱 NC 감독은 24일 경기에서도 이상호를 기용하겠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어제(23일) 경기에서 김태진을 낼까 생각했지만 이상호가 경험 면에서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해 이상호를 냈다. 120%를 넘어 200% 활약을 해줬다. 이상호가 나가줬기 때문에 베탄코트도 3점을 낼 수 있지 않았겠나”하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를 안 낼 이유가 없다. 대주자나 대수비 정도로 생각했던 타자였는데 잘 해줬다. 자리는 비어져 있으면 잡는 이가 임자 아니겠나”고 덧붙였다.
NC는 전날 경기와 그대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상호(2루수)-노진혁(유격수)-박석민(지명타자)-베탄코트(우익수)-양의지(포수)-모창민(1루수)-권희동(좌익수)-지석훈(3루수)-김성욱(중견수) 순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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