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항공기 LA공항서 이륙 후 비상 착륙
입력 2008-09-03 05:45  | 수정 2008-09-03 08:55
미국 아메리칸에어라인 소속 보잉 737 항공기가 2일 낮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을 이륙하던 중 타이어가 파열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항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했습니다.승객 13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오전 11시 20분, 캐나다 토론토로 가려고 이륙하다가 왼쪽 착륙 타이어의 하나가 터진 후 상공에서 공항 당국에 비상착륙 계획을 알렸습니다.공항 당국은 항공기 착륙 시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차들을 긴급 출동시켰으며 미국의 주요 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항공기의 비상착륙 시도 상황을 중계했습니다.항공기는 태평양 상공을 선회하면서 연료를 소비한 후 현지시각으로 12시 50분,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