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한별 참고인 조사…점점 커져가는 경찰 유착 의혹
입력 2019-03-24 0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박한별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골프 회동과 관련해 조사받았다.
박한별은 지난 2016년, 남편이자 승리의 친구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그리고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총경 부부와 골프를 쳤다.
윤 총경은 유 전 대표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승리와 최종훈 등 연예인들이 연루된 사건에 수사 편의를 봐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한별을 상대로 당시 골프비용을 누가 냈는지 등 대가성 여부를 확인했다.

박한별은 앞서 남편과 함께 윤모 총경과 골프 회동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있은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직접 전했다.
그는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하차 요구와 관련해서는, 촬영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방송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 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 물론, 드라마 관련 모든 분들도 이와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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