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스마트폰 혁신 `갤럭시A`서 꽃피운다
입력 2019-03-23 11:42 
(왼쪽부터) 갤럭시A7, 갤럭시A9, 갤럭시A9프로.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혁신이 갤럭시A 시리즈에 퍼지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업에 신기술을 먼저 도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는 중저가 모델에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는 등 혁신을 프리미엄 제품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대표적 중가대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갤럭시A 시리즈에 최신 기술을 도입해왔다.
2018년 10월 출시한 '갤럭시A7'에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됐고 12월에 출시한 '갤럭시A9'에는 세계 최초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실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갤럭시A9프로'도 출시해 업계 관심을 모았다. 다만 갤럭시A9프로 카메라에는 갤럭시A9과 달리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에 또 한 번 '최초' 타이틀을 이식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A 신제품을 발표한다.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파트너에게 'A 갤럭시 이벤트 2019' 초대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어디에 있든 마주 보고 대화하듯 연결되고, 직접 겪은 듯 생생하게 공유하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으로 누릴 수 있는 경험이 또 한번 확장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성 A 갤럭시 이벤트 2019 초대장. [사진제공 = 삼성전자]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언팩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을 볼 때 갤럭시A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A90'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A90은 '홀 디스플레이'대신 전면 전체를 화면으로 채운 '풀스크린'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 팝업형태로 회전하는 전면 셀피 카메라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초청장 이미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서 달라지는 촬영 각도를 암시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2월 MWC 2019에서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갤럭시A 시리즈가 그 시작점"이라며 "스마트폰의 필수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를 다양하게 선보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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