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YG 대표 재신임에도 논란 여전…양현석은 주주총회 불참
입력 2019-03-23 08:41  | 수정 2019-03-23 09:33
【 앵커멘트 】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로 재신임 된 양민석 대표가 가수 승리 씨와 관련해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YG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에 불참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동생 양민석 대표이사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양 대표는 최근의 사태와 관련해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 인터뷰 : 양민석 /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추후에 입장을 다시 밝히겠습니다."

15분 만에 주주총회가 끝나고 양 대표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 "러브시그널이 양현석 대표 실소유 맞나요?"
- "…."

두 달 만에 시가총액 2천억 원이 증발해 재신임이 어려울 거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결국, 양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신임 됐습니다.


예상과 달리 주주총회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가운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주주총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양현석 개인의 세금 탈루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닝썬 사태에 이어 탈세 의혹까지,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YG.

대표이사 재신임에도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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