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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 알맹이 빠진 내한 일정…이미지 추락 中
입력 2019-03-22 1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대만 스타 왕대륙의 내한 간담회가 하루 전 돌연 취소된 가운데 남은 일정은 그대로 진행 중이다. 국내 취재진과의 쌍방향 소통을 피한 채, 통제 가능한 일정만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를 향한 네티즌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지난 21일 저녁 영화 '장난스런 키스'(감독 프랭키 첸) 측은 "내일(22일) 오후 4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장난스런 키스' 프랭키 첸 감독과 왕대륙 배우의 기자가담회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기자간담회 취소 이유는 내부적인 사정. 영화 측은 왕대륙 측의 요청은 아니지만, 부득이하게 변경됐다.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대륙과 프랭키 첸 감독은 오는 27일 영화 '장난스런 키스'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50분간 한국 취재진의 자유로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돌연 취소했다.

이는 왕대륙이 최근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 원치 않는 질문을 받을 것을 우려해 제작진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승리가 성접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렸기 때문.
하지만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회피 팽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sve*****)유유상종” (aga*****) 너무 몸사리니 오히려 더 수상해진다고” (kiki****) 별거 아니면 그냥 피할 이유 없지 않나. 굳이 왜?” (halv****)그래봤자 볼 생각 없음” (leji****)대만에서도 한국에서도…이번에도 쉴드치셔야죠” (ding****)걸리면 중국에선 최소 10년이래. 몸 사려야죠” (nrk1****)이 시점에선 아무리 변명해도 승리 때문으로 보임ㅋㅋ” (eli*****)뜬금포 자백인데?ㅋ”(ipa*****)나라를 넘나드는 유유상종” (asu*****)얽히고 싶지 않은 모양. 돌연 취소한 거 보면 켕기는 게 있을지도” 등의 의심어린 눈초리를 보냈다. 덩달아 그에 대한 이미지도 비호감으로 비춰지고 잇는 모양새다.
한편, 왕대륙 측은 앞서 승리 친분과 관련 논란이 일자, 최근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왕대륙과 한국 연예인 승리 사건은 전혀 관계가 없다. 이 사건의 모든 불법행위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엄중히 규탄할 것이다. 왕대륙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고 삭제해 달라. 이를 어길 시 법적 대응 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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