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3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여야 '창원 성산' 총력전
입력 2019-03-21 19:30  | 수정 2019-03-21 20:39
【 앵커멘트 】
2주 앞으로 다가온 4.3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요.
특히 관심을 끄는 건 바로 경남 창원 성산지역이죠.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각 당 지도부 역시 사활을 걸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여야는 일제히 대대적인 출정식과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경남 창원 성산 지역 경쟁이 치열합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핑크빛 배식 복장을 직접 입고 강기윤 후보를 현장 지원하는가 하면, 현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며 한국당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창원경제 폭망의 주범 문재인 정부 아닙니까 여러분, 정정당당하게 승리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십시오."

시장 공략에 나선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영국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미 / 정의당 대표
- "자유한국당 더 한 석 늘어나면 국민들 골치만 더 아파져요 여러분. 반드시 4.3 선거에서 정의당이 승리하겠습니다."

경남도당은 물론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권민호 후보 역시 재래시장을 찾아 지역주민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특히 창원 성산은 오는 25일까지 이뤄지는 정의당과 민주당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판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다른 재보궐 선거 지역구인 경남 통영 고성에서도 공식 선거 운동 첫날 3명의 후보가 치열한 선거운동전을 펼쳤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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