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홈쇼핑, `라돈 침대` 걸러낸다…한일원자력과 협약
입력 2019-03-21 17:18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오른쪽)과 장동철 한일원자력 사장이 지난 20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방사능 안전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한일원자력과 협약을 맺고 라돈 등 방사능 검출 위험상품에 대한 사전 검열 등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롯데홈쇼핑 입점 파트너사 대상 시험 비용 30% 할인 및 우선 시험 혜택 ▲국내외 방사능 관리 동향 및 관련 법령 등 정보교류 ▲품질 교육 및 기술 지원 통한 롯데홈쇼핑 내부 역량 강화 등이다.
한일원자력은 방사능 분야에서 공인 받은 기업으로 지난해 '라돈 침대 파동' 당시 라돈 수치 측정 기관으로 기업 및 소비자들의 의뢰가 이어진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라돈 침대에서 시작된 '케모포비아'가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방사능 검출에 대한 내부 검증의 한계를 극복하고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기업과 손을 잡았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라돈 이슈로 생활용품 안전성 논란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기업과 협업해 방사능 검출 위험상품이 판매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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