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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매치 8회차 “밀집수비에 고전한 한국, 볼리비아전도 위험”
입력 2019-03-21 15:44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한국-볼리비아전을 대상으로 축구토토 매치 8회차를 발매한다.
중간 집계 결과, 12.47%만이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볼리비아의 승리는 67.00%로 과반이 넘었다. 무승부도 20.53%로 한국의 승리보다 더 많은 표가 몰렸다.
전반 예측 또한 볼리비아의 리드가 49.72%로 가장 높았다. 무승부(38.51%), 한국 리드(11.77%)의 순이었다. 전반 득점 0-0 무승부(28.25%) 및 최종 득점 1-2 한국 패배(12.83%)가 1순위로 꼽혔다.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60위로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원국 중 가장 낮다. 38위의 한국은 볼리비아보다 22계단이 높다.
볼리비아는 맞불 보다는 밀집 수비 후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한국은 볼리비아와 역대 전적에서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도 없다.
한국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축구팬은 이번 볼리비아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대교체를 단행해 선수단 변화가 큰 만큼, 선두들의 조합이 완성되지 않은 것도 이번 경기의 불안요소다.

이강인(발렌시아)은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맡고 있고,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될 수 있다. 포지션의 변수가 많은 만큼, 투입 상황에 따라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핵심선수와의 조합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안정감을 줬던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빈자리 역시 확정적이지 않다. 현재 대체자 1위는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이다. 다만, 벤투호가 실험을 위해 백승호(지로나)와 김정민(FC 리퍼링)을 투입할 경우, 안정적인 전술 운용이 가능할지 불확실하다.
한국은 홈 이정을 갖고 있으며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하다. 그러나 벤투호가 선수단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전술을 실험하는 무대로 삼는다면 고전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는 경기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8회차는 22일 오후 7시50분 발매 마감한다. 경기 종료 후 적중 결과가 발표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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