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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 국내 도시철도 기술 전파
입력 2019-03-21 09:31 
작년 1월 16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와 다낭시 간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제공: 서울교통공사]

베트남 다낭시(市) 최초의 도시철도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일 베트남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당 비엣 중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롯데건설 및 삼안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그 동안 서울교통공사와 다낭시가 지난 1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추진했던 연구 성과인 ▲다낭시 도시철도망 계획수립 공동연구 ▲제안노선 및 공동연구 결과 사회경제 종합계획 등재 ▲제안노선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민간합작투자사업(PPP) 공동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 추진력 확보를 위해 이번 합의각서에 다낭시 교통 분야 연구개발에 다낭 시의 역할과 책임을 명시했다"면서 "서울교통공사 컨소시엄이 다낭시 도시철도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각가 호치민 도시철도 민관합작투자사업 노선 선정 자문, 호치민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자문, 호치민 4호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해외건설협회 시장개척자금을 활용해 다낭시 도시철도 대중교통 종합계획 분석 및 자문을 진행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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