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내버스-승용차 '쾅'…김포·인천 정전 소동
입력 2019-03-21 07:00  | 수정 2019-03-21 07:33
【 앵커멘트 】
어젯밤 인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정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차량 운전석 문을 뜯어 냅니다.

어제 오후 8시 10분쯤 인천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시내버스가 직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등 일가족 3명이 병원으로 욺겨졌고, 버스 승객 3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직진 신호를 좌회전 신호로 착각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쓴 여성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아파트 입구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부산 온천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한 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7시10분쯤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 단지 4곳이 정전돼 3천 8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 시간쯤 뒤에는 인천 항동 일대에서도 전류를 공급하는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1천 2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겼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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