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5G 모델 '갤럭시S10 5G'가 사전예약 없이 내달 초 바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이달 22일로 예정됐던 갤럭시S10 5G의 사전예약을 생략하고 4월 초 바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예정된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내달 초에 출시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며 "정확한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TE 모델인 갤럭시S10 사전예약 판매 과정에서 초기 물량 수급이 어려웠던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 5G의 출시일이 내달 5일 늦어도 10일경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이 4월 11일 5G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힌 만큼 '세계 최초'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다.
만약 계획대로 된다면 한국은 미국보다 앞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와 스마트폰 출시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