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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X설경구X천우희…‘우상’, 오늘(20일) 개봉→2차 포스터 공개 [M+무비컷]
입력 2019-03-20 14:20 
영화 ‘우상’ 2차 캐릭터 포스터 사진=CGV아트하우스
[MBN스타 김노을 기자] 영화 ‘우상이 오늘 개봉을 맞아 강렬한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0일 개봉한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흡입력 강한 연기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구명회(한석규 분)는 단정하고 지적인 얼굴로 사람들의 신망을 얻으며 도지사 유력 후보로 떠오른 자다. 공개된 포스터 속 그는 아들의 사고 후 몰려든 기자들과의 대면에도 차분함과 냉정함을 유지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중식(설경구 분)은 구명회의 아들이 일으킨 사고로 목숨 같은 아들을 잃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이기기 위해 그는 마지막 남은 핏줄의 희망을 찾아 사건 당일 아들과 함께 있던 며느리 련화를 찾아 나선다. 포스터에서 유중식은 깊은 슬픔을 고스란히 표출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사건의 비밀을 쥔 채 사라진 여인 련화(천우희 분)는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도 서슴지 않는다. 그런 그가 드러낸 무표정한 얼굴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늠할 수 없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명예를 위해, 핏줄을 위해, 생존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리는 세 사람이 과연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 나갈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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