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차태현이 '라디오스타' 하차를 확정했다. 일명 정준영 카톡방에서 불거진 '내기 골프' 논란 여파다.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에게 비판하는 것과 달리 누리꾼들은 이례적으로 차태현의 하차를 반대하고 있다.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MC 차태현은 하차한다"고 밝힌 뒤 "방송분은 한 회차 남아있으며 (차태현의 분량은) 최대한 고심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태현 하차에 따라 이날 '라스'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3MC 체제로 진행된다. 갑작스런 결정에 차태현의 후임은 미정이다.
강남 클럽 '버닝썬'의 폭행사건에서 시작해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함께한 카카오톡 채팅방 파문으로 번진 이번 사태에서 누구도 비판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차태현의 '라스' 하차 소식에만은 아쉬움을 가득 표하고 있다. '차태현 하차 반대가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오르고 ‘차태현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재미로 했고 돈도 돌려줬다는데 하차까지 해야 하나?”, 잘못한 것은 맞지만 하차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차태현의 경우는 연예인만 봉이 된 느낌이다", "박한별도 하차 안 하는데 왜 차태현이?”, 돈을 건 내기는 일반인들도 많이 한다. 연예인인 게 죄인 듯”, ”하차는 심하다. 나중에 돌아왔으면 좋겠다”, 차태현보다 정준영, 승리, 장자연 사건에 집중해야 한다”, 골프치는 사람들 뜨끔할듯", "내기와 도박 차이에 차태현이 독박 썼네”등 하차는 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태현은 지난 16일 KBS1 '뉴스9' 보도를 통해 내기 골프 논란이 불거졌다. 정준영 등이 포함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카톡방에서 김준호와 내기 골프를 쳤다는 얘기를 나눈 사실이 뒤늦게 보도됐다.
이에 차태현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제공|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태현이 '라디오스타' 하차를 확정했다. 일명 정준영 카톡방에서 불거진 '내기 골프' 논란 여파다.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에게 비판하는 것과 달리 누리꾼들은 이례적으로 차태현의 하차를 반대하고 있다.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MC 차태현은 하차한다"고 밝힌 뒤 "방송분은 한 회차 남아있으며 (차태현의 분량은) 최대한 고심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태현 하차에 따라 이날 '라스'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3MC 체제로 진행된다. 갑작스런 결정에 차태현의 후임은 미정이다.
강남 클럽 '버닝썬'의 폭행사건에서 시작해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함께한 카카오톡 채팅방 파문으로 번진 이번 사태에서 누구도 비판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차태현의 '라스' 하차 소식에만은 아쉬움을 가득 표하고 있다. '차태현 하차 반대가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오르고 ‘차태현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재미로 했고 돈도 돌려줬다는데 하차까지 해야 하나?”, 잘못한 것은 맞지만 하차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차태현의 경우는 연예인만 봉이 된 느낌이다", "박한별도 하차 안 하는데 왜 차태현이?”, 돈을 건 내기는 일반인들도 많이 한다. 연예인인 게 죄인 듯”, ”하차는 심하다. 나중에 돌아왔으면 좋겠다”, 차태현보다 정준영, 승리, 장자연 사건에 집중해야 한다”, 골프치는 사람들 뜨끔할듯", "내기와 도박 차이에 차태현이 독박 썼네”등 하차는 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태현은 지난 16일 KBS1 '뉴스9' 보도를 통해 내기 골프 논란이 불거졌다. 정준영 등이 포함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카톡방에서 김준호와 내기 골프를 쳤다는 얘기를 나눈 사실이 뒤늦게 보도됐다.
이에 차태현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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