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라이언 프레슬리, 휴스턴과 2년 1750만$ 계약 연장
입력 2019-03-20 10:21 
라이언 프레슬리가 휴스턴과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우완 불펜 라이언 프레슬리(30)가 현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연장한다.
휴스턴 지역 유력 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 측이 2년 계약에 1년 팀 베스팅 옵션을 포함시키는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보장 금액이 2년 1750만 달러다.
프레슬리는 지난 시즌 도중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애스트로스는 호르헤 알칼라, 길베르토 셀레스티노 두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내주고 그를 영입했다.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26경기에서 23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77, 이닝당 출루 허용률 0.600 9이닝당 피홈런 0.4개, 볼넷 1.2개, 탈삼진 12.3개를 기록했다.
마무리는 아니었지만, 가치를 인정받았고 다년 계약을 보상받았다. 이번 시즌 연봉 조정 자격을 얻고 290만 달러에 구단과 합의했는데 그 이후 계약까지 확보했다. 2020년과 2021년 87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이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 획득 예정이었던 그는 이를 최소 2021년까지 늦추게 됐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이번 계약이 마무리가 아닌 불펜 투수 중에서는 계약 금액이나 연평균 금액에서 최대 규모라고 소개했다.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6시즌동안 307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 18승 16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77경기에 등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