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국경장벽 건설 위해 주한미군 시설 예산 전용 검토
입력 2019-03-20 07: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예산 전용을 검토 중인 국방 분야 건설사업 중에 주한미군 시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로이터 통신과 CNN은 미 국방부가 의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21쪽 분량의 국방 분야 건설사업 목록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용 검토 대상으로 제출된 목록에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진행될 총 129억달러 규모의 사업 수백 개가 담겼는데 이 목록에 경기도 성남의 탱고 지휘소의 지휘통제 시설과 전북 군산 공군기지의 무인기 격납고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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