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인법률방 걸그룹 출신女 폭로 "클럽 관계자가 허벅지를…"
입력 2019-03-19 16:01  | 수정 2019-03-19 16:02
[사진출처 = 해당 영상 화면 캡처]


'코인법률방'에 전 걸그룹 출신 여성 2명이 나와 성희롱을 당한 경험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2'에서는 걸그룹 출신 2명이 나왔다.
같은 걸그룹에서 활동하다 최근 탈퇴했다고 자신들을 소개한 이들은 "소속사에서 쌀을 지원해줬지만 벌레가 끼어있어 밥을 먹으려면 매일 벌레를 골라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식비는 부모님이 내주셨는데 그 외 전기세나 수도세 같은 건 끊겼다. 머리를 감기 위해 집 앞 이발소를 찾곤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부산 행사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뒷범퍼가 찌그러졌다. 목을 3번 정도 부딪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과속으로 부산 행사장에 도착했다"며 "다음날 서울 행사를 마친 뒤에도 병원에 데려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결국 혼자서 응급실에 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클럽 관계자를 만났는데 저희 엉덩이를 만지고 허벅지를 쓰다듬었다"며 "사진찍을 때 막 뽀뽀하려고 했다"고 말해 '코인법률방2'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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