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버닝썬, 장자연, 김학의 사건 조직 명운 걸고 수사"
입력 2019-03-18 19:31  | 수정 2019-03-18 20:15
【 앵커멘트 】
버닝썬 클럽과 장자연 접대 강요 의혹 등 최근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실 수사와 은폐 의혹을 받는 검·경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말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버닝썬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큰 3가지 사건에 대한 법무, 행안부 장관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의혹을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가 있다면 반드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해주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검·경이 부실 수사 하거나 진실을 은폐한 정황이 있는 것도 사건 핵심 중 하나라며 사정기관이 이제 치부를 드러내고 신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특권층 일탈인 이 사건들의 진실을 못 밝히면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의지가 확인된 만큼 경찰의 버닝썬 사건 수사와 대검 진상조사단의 장자연, 김학의 전 차관 의혹 조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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