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IT전문가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발탁
입력 2019-03-18 17:51 
주형철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주형철(54)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주 보좌관을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발탁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청와대 경제보좌관 자리는 김현철 보좌관이 '50·60세대에 대한 무시 발언 논란' 등으로 사퇴한지 48일만 주인을 찾게 됐다.
주 신임 보좌관은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네이버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산업 전문인재 양성기관인 NHN NEXT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IT 분야 전문가인 주 보좌관은 20여년간 민간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풍부한 현장경험이 장점"이라며 "중소·벤처 기업의 창업·투자 지원과 생태계 조성 등 공공정책업무 경험도 가진 경제전문가"라고 말했다.
주 보좌관은 김 전 보좌관이 겸직하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직도 함께 맡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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