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잇따른 강진…150여 명 사상
입력 2008-08-31 06:25  | 수정 2008-08-31 06:25
【 앵커멘트 】중국 쓰촨성과 신장 자치구 등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했습니다.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만 150여 명으로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정규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22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습니다.지진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30일) 오후 4시 30분 쓰촨성 남쪽 판즈화 시에서 동남쪽으로 3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지진이 강타한 판즈화 시에서만 17명이 숨지고 1백여 명이 다쳤으며, 인근 윈난성에서도 5명이 죽고 26명이 부상당했습니다.이들 지역에서는 천여 채의 가옥이 무너졌으며 아직 건물 더미에 파묻힌 피해자들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어 피해 규모와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또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어제(30일)저녁 9시쯤 진도 5.3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중국에서는 지난 5월 12일 진도 7.9의 지진이 쓰찬성에서 발생해 8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천만 명의 이재민, 153조 원의 피해액이라는 대참사를 겪은 바 있습니다.또한, 이후 끊임없이 여진이 발생해 거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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