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문 닫기 전 켄싱턴 제주호텔 야심차게 내놓은 패키지는

켄싱턴 제주 호텔이 오는 5월말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한 가운데 그 동안 가장 인기를 끈 서비스들로만 구성한 패키지를 내놓았다.
18일 켄싱턴 제주 호텔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땡큐 올(Thank You All)패키지'를 판매한다.
호텔 측은 "개관 이후부터 지금까지 켄싱턴 제주 호텔을 아끼고 사랑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이랜드그룹의 계열사인 이랜드제주리조트가 2010년 서라벌 호텔을 인수해 2014년 6월부터 켄싱턴 제주 호텔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호텔&리조트 사업 부문을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강화하고, 기업 상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8년 2월 매각을 결정하고 임대운영을 해왔다.

특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는 '땡큐 올 패키지'는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성인 전용 루프탑 스카이피니티풀의 풀파티 '스파티',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 어린이 고객 전용 '포인포 키즈 객실' 등 그 동안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 가장 인기를 끈 대표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주중(일~목) 29만7000원부터(세금 포함), 주말(금~토) 35만2000원부터(세금 포함)다. 패키지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200객실에 한해 켄싱턴 엽서 1매와 켄싱턴 베어 1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 관계자는 "켄싱턴 제주 호텔의 대표 콘텐츠로만 구성된 땡큐 올 패키지를 통해 켄싱턴 제주 호텔을 오래도록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제주 중문 시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국 각 지역에서도 켄싱턴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